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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북·미, 정상회담 위한 비밀 직접대화 진행 중"

<앵커>

미국과 북한이 북미 정상회담 준비를 위해 비밀리에 직접회담을 진행해오고 있다는 미국 언론 보도가 나왔습니다. 정상회담 장소로는 북한 평양과 몽골 울란바토르가 거론됐습니다.

이혜미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CNN 방송은 미국과 북한 당국이 정상회담 준비를 위해 비밀리에 실무적 성격의 직접회담을 진행해오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CNN은 직접회담이 진행되고 있다는 것은 정상회담 준비가 진척되고 있다는 신호라고 해석했습니다.

미국 측에선 국무부 장관으로 지명된 폼페이오 CIA 국장이 비공식 정보 채널을 통해 회담 준비를 이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협상 카운터파트로는 북한 정찰총국장이 거론되고 있는데 격이 맞지 않는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CNN은 양측이 정상회담 장소를 정하기 위해 여러 차례 대화를 나눴고 제 3국에서도 만났다고 전했습니다.

북한은 평양에서 정상회담을 열자고 주장하고 있으며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도 가능한 장소 중 하나로 거론됐습니다.

회담 장소에 대한 합의가 이뤄진 뒤에야 정확한 회담 날짜가 정해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CNN은 정부 관료들을 인용해 "현재 목표는 5월 말이며 6월"이 될 수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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