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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사무처, '갑질 논란' 애플에 과징금 부과 방침

공정위 사무처, '갑질 논란' 애플에 과징금 부과 방침
이동통신사에 광고비와 무상수리비용을 떠넘기는 등 갑질 논란을 빚은 애플이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공정위 사무처는 최근 애플코리아의 불공정행위에 대해 과징금을 부과해야 한다는 의견을 확정하고 관련 내용이 담긴 심사보고서를 애플코리아 측에 발송했습니다.

공정위는 애플의 소명을 들은 뒤 이른 시일 내에 전원회의나 소회의를 열어 제재 여부와 수위를 확정할 전망입니다.

공정위 사무처는 심사보고서에서 애플코리아가 공정거래법상 불공정행위로 규정하는 거래상지위남용 행위를 한 것으로 판단하고, 이에 대해 과징금과 시정명령을 부과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실제 애플코리아는 국내 시장 진입 초기부터 자사 제품 광고비를 통신사에 떠넘기고, 통신사 출시 행사 문구와 디자인까지 관여하면서 비용은 전혀 부담하지 않는 행태로 비판을 받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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