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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사장 "부품대금 없어 공장 멈출 수도"

한국GM 사장 "부품대금 없어 공장 멈출 수도"
한국 GM의 자금난이 인건비 지급은 물론 협력업체 부품대금 지급도 어려울 정도로 심각한 상태라고 사측이 주장했습니다.

카젬 한국 GM 사장은 최근 일반직 사원들과 간담회에서 "현재 상태가 이어지면 곧 협력사들에게 줘야 할 부품 대금도 마련하기 어려워진다"며 "부품을 받지 못하면 생산을 멈춰야 할 수도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부품 조달이 멈출 경우 한국 생산 비중이 큰 트랙스 등의 글로벌 공급이 차질을 빚고, 이 생산물량마저 중국으로 넘어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한국 GM은 이달에만 미 본사 차입금과 희망퇴직 위로금 등 모두 2조7천억원을 조달해야 하지만, 산은의 실사가 진행 중인데다가 물량 확대와 고용 보장 등 근본적인 처방을 요구하고 있는 노조와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지면서 돌파구를 찾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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