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상영 중 천장이 '와르르'…관객 10명 부상

신정은 기자 silver@sbs.co.kr

작성 2018.04.08 06:28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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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7일)저녁 경기도 광주의 한 극장에서 영화관 내부의 천장이 무너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영화를 보고 있던 관람객들 머리 위로 천장 마감재가 쏟아지면서 10명이 다쳤습니다.

신정은 기자입니다.

<기자>

영화관 의자 위에 흰색 석고 보드 십여 장이 떨어져 있습니다. 떨어질 때 충격으로 보드가 깨졌고, 바닥에는 종이컵이 나뒹굽니다.

어제저녁 8시쯤 경기 광주시 CGV 영화관에서 영화 상영 도중 갑자기 천장의 마감재가 떨어졌습니다.

[사고 당시 목격자 (피해자) : 영화 장면에서도 집이 무너지고 있었거든요. 근데 집이 무너지고 있을 때 딱 (영화관) 천장이 우두둑 소리가 나면서 떨어지는 거예요. 저희가 앉은 자리에… ]

당시 상영관 안에는 40여 명이 영화를 보던 중이었고 이 가운데 관람객 10명이 손과 얼굴 등을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8개 상영관 모두 폐쇄됐습니다. 사람이 많이 찾는 주말 저녁이었지만 영화 상영 일정도 모두 취소됐습니다.

사고가 난 영화관은 지난해 9월 새로 문을 열었는데, CGV 측은 공사 과정에서 일부 부실이 있었다고 인정했습니다.

[CGV 관계자 : 석고보드 고정이 아마 나사 같은 게 좀 약간 부실하게 돼 있던 것 같습니다.]

CGV 측은 안전 점검을 한 뒤 운영 재개를 결정하겠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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