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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67분 출전…토트넘, 스토크시티 꺾고 6연승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손흥민이 선발 출전한 토트넘이 스토크시티를 꺾고 리그 6연승을 달렸습니다.

토트넘은 영국 스토크의 벳365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원정 경기에서 스토크시티에 2대 1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최전방 공격수 해리 케인이 부상에서 돌아오며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후반 22분 교체될 때까지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3경기째 골 맛을 보지 못하며 시즌 19호 골은 다음 기회로 미뤘습니다.

토트넘은 70%가 넘는 점유율로 상대 골문을 노렸지만, 전반에는 득점에 실패했습니다.

전반 11분 손흥민이 왼쪽 측면에서 날린 슈팅은 수비수에 막혔고, 전반 23분에는 알리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섰지만 오른발 슈팅이 선방에 막혔습니다.

토트넘은 후반 7분에 0의 균형을 깨뜨렸습니다.

역습 상황에서 오른 측면을 파고든 알리가 침착하게 패스를 연결하자, 에릭센이 쇄도해 오른발 논스톱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곧이어 손흥민에게도 다시 기회가 왔습니다.

후반 12분 페널티 박스 내에서 단독 기회를 잡았는데 상대 태클에 막혔고 반칙은 선언되지 않았습니다.

이는 스토크시티의 빠른 역습으로 이어졌고, 디우프가 요리스 골키퍼와 충돌하면서도 놀라운 집중력으로 동점골을 뽑았습니다.

불의의 일격을 당한 토트넘은 6분 만에 다시 리드를 잡았습니다.

후반 18분 프리킥 상황에서 에릭센의 날카로운 크로스가 케인의 머리를 스쳐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습니다.

팀이 다시 우위를 점한 뒤 손흥민은 후반 22분 라멜라와 교체됐고, 토트넘은 후반 마지막까지 이어진 스토크시티의 반격을 잘 막아내 승점 3을 챙겼습니다.

리그 6연승을 달린 토트넘은 20승 7무 5패로 승점 67을 기록해 4위 자리를 굳게 지켰고, 스토크시티는 19위로 강등권을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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