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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 독일 분데스리가 6년 연속 우승 확정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최강 바이에른 뮌헨이 리그 6연패를 달성했습니다.

뮌헨은 독일 아우크스부르크 WWK 아레나에서 열린 2017-2018 분데스리가 2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아우크스부르크를 4대 1로 완파했습니다.

23승 3무 3패(승점 72)를 기록한 뮌헨은 5경기를 남겨두고 2위 샬케와 승점 차를 20으로 벌리며 이번 시즌 우승을 확정했습니다.

2012-2013시즌부터 계속해서 정상에 오른 뮌헨은 분데스리가에서는 사상 처음으로 6년 연속 우승을 기록했고, 독일 프로축구 통산 최다 우승은 28회로 늘렸습니다.

지난 시즌까지 분데스리가에서 5연패 위업을 달성한 뮌헨은 이번 시즌 초반에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 뒤져 2위로 처졌고, 유럽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는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에 3대 0으로 완패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카를로 안첼로티(59) 감독을 경질한 뮌헨은 70살이 넘은 유프 하인케스(73) 감독을 새로 선임했습니다.

6연패의 시작이었던 2012-2013시즌 우승을 이끌었던 하인케스 감독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토머스 뮐러, 프랑크 리베리, 아리언 로번 등 세계적인 선수들을 재정비하며 6연패의 금자탑을 완성했습니다.

이날 경기에서 뮌헨은 전반 18분 만에 수비수 자책골로 선제골을 빼앗겼습니다.

하지만, 전반 32분 코렌틴 톨리소의 헤딩슛으로 동점 골을 만들었고, 6분 뒤 로드리게스가 역전 골을 뽑아냈습니다.

이어 후반 17분에는 로드리게스가 포기하지 않고 골라인 부근에서 살린 공을 로번이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뮌헨은 이에 그치지 않고 후반 42분 바그너의 쐐기골로 우승 확정을 자축했습니다.

아우크스부르크 구자철은 이날 오른쪽 날개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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