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주니어 하키팀 버스사고로 14명 사망

캐나다 남서부 서스캐처원주에서 주니어 하키팀 선수들을 태우고 가던 버스가 트랙터 트레일러와 충돌해 최소 14명이 숨졌다고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경찰은 현지시간 6일 오후 5시쯤 서스캐처원 35번 고속도로에서 사고가 났으며 버스에는 운전사를 포함해 모두 28명이 타고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이 가운데 14명이 숨지고 나머지 14명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그중에서 3명은 중태라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훔볼트 브롱코스 하키팀 코치와 16세에서 20세 사이의 선수들로 서스캐처원 주니어리그 플레이오프 경기를 위해 주 북부 티스데일로 향하던 중이었습니다.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트위터에 "부모들이 겪어야 할 모든 일을 상상할 수 없다"며 "내 마음은 이 끔찍한 비극에 영향받은 모든 이들과 함께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