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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인천, 전남과 무승부…4경기 연속 무패

프로축구 K리그1에서 인천 유나이티드가 전남 드래곤즈와 비겨 4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인천은 인천 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5라운드 홈 경기에서 '돌아온 해결사' 무고사가 2골을 터뜨리며 전남과 2대 2로 비겼습니다.

인천은 개막전 패배 이후 4경기 연속 무패(1승 3무)를 기록하며 승점 6점으로 6위 자리를 유지했습니다.

인천은 무고사의 선제골로 경기 시작 10분 만에 리드를 잡았습니다.

무고사는 페널티 지역 안에서 문선민의 패스를 오른발로 트래핑한 뒤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올 시즌 데뷔와 함께 2경기 연속 골을 기록했던 무고사는 2라운드 경기에서 상대 선수를 팔꿈치로 쳐 2경기 출장정지를 당했지만, 복귀전에서 다시 골을 터뜨리며 3경기 연속 골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인천은 전남의 반격에 주도권을 내줬고, 전반 30분 동점 골을 허용했습니다.

전남 완델손의 강력한 슈팅이 수비수 박종진을 맞고 굴절돼 골망을 흔들며 자책골을 기록했습니다.

인천은 전열을 가다듬고 후반전에 다시 공세를 펼쳤습니다.

후반 11분 전남 한찬희의 퇴장으로 수적 우위를 잡은 뒤 전남을 거세게 몰아붙였고, 후반 인저리 타임에 무고사가 다시 골을 뽑았습니다.

무고사는 최종완이 크로스를 올리자 날카로운 헤딩슛으로 멀티 골을 기록했습니다.

올 시즌 3경기에서 4골로 경남 말컹에 이어 득점 2위로 올라섰습니다.

하지만, 전남의 뒷심도 인천 못지않았습니다.

전남은 패배가 눈앞에 보이던 종료 직전, 최재현의 동점 골로 극적인 무승부를 만들었습니다.

최재현은 이슬찬의 중거리슛이 골대를 맞고 나오자 오른발로 가볍게 마무리해 승점 1점을 추가했습니다.

2경기 연속 무승부를 거둔 전남은 승점 5점으로 7위를 지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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