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는 지난해 현대해상에 접수된 승용차 사고 약 115만 건을 분석한 결과 졸음운전 사고가 4월에 가장 많았다고 밝혔습니다.
계절별 사고 건수는 가을(9∼11월) 30만 건, 여름(6∼8월) 29만 건, 겨울(12∼2월) 29만 건, 봄(3∼5월) 27만 건 순이었습니다.
이 가운데 졸음운전 사고는 봄이 1천364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여름, 가을, 겨울 순이었습니다.
졸음운전의 사고 치사율도 봄이 0.59%로 4계절 중 가장 높았습니다.
봄 중에도 졸음운전 사고가 가장 잦았던 달은 4월이었고, 5월이 뒤를 이었습니다.
시간대로는 오후 2∼4시에 졸음운전 사고가 집중했습니다.
특히 이 시간대 사고 치사율은 전체 평균의 4.9배에 달했습니다.
또 주말 사고가 주중의 2.1배로 나타났습니다.
졸음운전 사고율이 가장 낮은 연령대는 50대, 가장 높은 연령대는 60대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