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매섭게 부는 찬바람…평년보다 10도가량 낮아

계절이 겨울로 되돌아간 것만 같습니다. 찬 바람이 매섭기 그지없죠. 오늘(7일) 한낮에도 서울 기온이 8도, 대전 10도 대구가 11도에 머물면서, 어제보다 더 춥겠고요, 평년기온보다도 거의 10도가량이나 낮겠습니다.

두툼한 겨울용 외투를 걸치고 외출하시는 편이 좋겠습니다. 그래도 덕분에 대기 상황은 양호해졌습니다.

아직 충청과 경북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짙게 나타나고 있는 곳이 있기는 하지만, 차츰 해소되겠고요, 오늘 전국의 하루평균 농도는 '보통'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오늘 전국적으로 하늘에 구름 조금 지나는 가운데 바람이 곳곳으로 강하게 불겠습니다. 영서와 호남, 경북으로는 낮 한때 빗방울이 떨어지겠습니다.

한편, 해안에는 강풍주의보가, 해상에는 풍랑 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해안 지역 계시는 분들은 각종 안전사고를 조심해주시길 바랍니다.

내일은 늦은 오후부터 밤사이 경기 동부와 영서지방에 비가 조금 내리겠고요, 월요일에는 다시 날이 맑게 개면서, 꽃샘추위도 풀리겠습니다.

(양태빈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