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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수입차에 적용하는 환경 기준 강화 검토"

"미국, 수입차에 적용하는 환경 기준 강화 검토"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자국 자동차 산업 보호를 위해 수입차에 더욱 엄격한 환경 기준을 적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 등이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정부 고위 관리와 업계 관계자들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환경보호청, 상무부, 교통부 등에 외국산 차량이 미국에 들어올 때 엄격한 배기가스 배출 테스트와 검사를 받도록 청정대기법 등을 활용할 계획을 짜라고 요청했다고 전했습니다.

수입차가 엄격해진 환경 기준을 충족하는 비용은 미국 소비자들에게 일부 전가될 수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습니다.

이 같은 '비관세 장벽'은 미국에서 미국 근로자들이 생산한 차량의 상대적인 가격을 낮추기 위해 설계됐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설명했습니다.

이 같은 규정은 사실상 일부 외국산 차량에 더욱 비싼 기술 도입을 요구해 미국에서 팔리는 수입차 가격을 올려 미국 국내 생산 차량을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만들 가능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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