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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자로 살아간다는 것…'베이비부머' 세대들의 속사정

[SBS 뉴스토리] 자영업자 수난시대

서울 여의도에서 치킨 집을 운영하고 있는 장일 씨는 지난 2016년 7월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퇴직금을 투자해 자영업에 뛰어 들었다.

손님이 적다고 할 수는 없지만 본사의 재료비와 임대료를 주고 나면 남는 게 없다고 한다.

특히 최저임금 인상의 직격탄을 맞아 인건비 부담이 너무 크다고 하소연 하는 그는 시급 만 원은 줘야 아르바이트생을 겨우 구할 수 있다고 말한다.

관악구의 한 프랜차이즈 카페 사장 박지호 씨 대기업에 다니면서 늘 은퇴 후의 삶을 걱정했던 그 역시, 45살에 조기 퇴직하여 카페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현재 가게 계약기간 5년이 끝나고, 건물주가 가게를 비워 달라고 한 상태 박 씨는 여기서 더 하고 싶지만 현행법적으로 건물주가 비워 달라면 비워 줄 수밖에 없는 상태이다.

3월 현재 우리나라 자영업자 수는 568만 2천 명 자영업자의 비중이 주요 선진국에 비해 높은 상황이지만,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와 상대적으로 낮은 진입장벽에 의한 과당 경쟁 등으로 생존율은 20.1%밖에 되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대한민국에서 자영업을 한다는 것은 무엇일까? 은퇴 후, 나홀로 자영업에 뛰어드는 베이비부머 세대들의 속사정과 몰락하고 있는 영세 자영업자들의 실태와 대안을 <뉴스토리>가 취재했다.

(취재 : 박흥로/스크립터 : 한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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