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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자동차산업 견고한 회복세…1분기 생산 4년만에 최대

브라질 자동차산업이 견고한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6일(현지시간) 브라질 자동차산업연맹(Anfavea)에 따르면 지난해 1분기 대비 올해 1분기 생산량은 14.6% 늘어난 69만9천700대를 기록해 2014년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최근 10년간의 1분기 평균 생산량 71만8천대에 근접한 것입니다.

생산 확대는 판매·수출 증가에서 비롯되고 있습니다.

올해 1분기 판매량은 54만5천500대로 지난해 1분기보다 15.6% 늘었고, 수출은 18만200대로 3.3% 증가했습니다.

올해 연간 자동차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13.2% 늘어난 306만대에 달할 것으로 연맹은 예상했습니다.

생산량 회복은 고용 확대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연맹에 가입된 업체의 노동자는 3월 말 현재 13만1천200명으로 지난해 3월과 비교하면 3.4% 늘었습니다.

한편, 브라질 자동차딜러협회(Fenabrave)는 자동차 판매량이 2025년께 사상 최대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협회는 지난해 판매량이 2016년보다 9.2% 늘어난 224만대였으며, 올해는 250만대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협회는 현재 추세가 이어지면 2024∼2025년께는 판매량이 380만대로 늘어나면서 지난 2012년의 사상 최대 수준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판매량은 2012년에 380만대로 정점을 찍고 나서 2013년 377만 대(-0.8%), 2014년 350만 대(-7.2%), 2015년 257만 대(-26.6%), 2016년 205만 대(-20.2%) 등으로 4년 연속 감소세를 계속했습니다.

2016년 판매량은 2006년(193만 대) 이후 가장 저조한 실적이었습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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