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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는 중국 때리고…커들로는 "무역전쟁 아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천억 달러 어치의 중국 수입품에 대해 추가 관세 부과 방안을 고려하라고 지시한 가운데 래리 커들로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이 "이것은 무역전쟁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미국 금융시장의 우려를 가라앉히기 위한 발언으로 보입니다.

커들로 위원장은 블룸버그 TV에 출연해서 "우리가 중국에 대해 취하고 있는 것은 온건하고 절제된 접근"이라면서 이렇게 밝혔습니다.

커들로 위원장은 "아직 중국에 대해 관세 조치가 시행된 것은 아니며, 중국과의 공식 협상이 시작되지 않았다"면서 "앞으로 몇달 동안 중국과 협상이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다만 우리의 문제 제기에 대한 중국의 반응은 만족스럽지 못하다"면서, "중국이 문제이며, 트럼프 대통령은 해법"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추가 관세 지시는 앞서 지난 3일 500억 달러 상당의 중국 수입품에 고율 관세 부과 방침을 발표하고 이에 중국도 곧바로 맞불 관세를 예고한 데 이어 나온 것으로 미중간 긴장이 더욱 격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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