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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청 "현행 학종제도에 문제…정시 확대 필요" 공감대

더불어민주당과 교육부, 청와대는 현행 학생부 종합전형에 문제가 있으며, 따라서 대입제도에서 정시모집의 비중 확대가 필요하다는데 공감대를 이룬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수시모집의 비중이 과도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상황에서 정시모집 확대 방향으로 가는 것이 옳다고 의견을 모은 겁니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오늘 오전 7시부터 비공개 회동을 갖고 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 등을 논의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당정청은 대입제도 개편 방향과 관련해 정시와 수시모집 비율을 적절하게 나눌 필요가 있다는 데 공감대를 이룬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수시모집 비중은 2006학년도까지만 해도 전체 모집인원의 48.3%였으나 2007학년도에 51.5%로 정시모집 인원을 추월했습니다.

올해 치러지는 2019학년도 입시에서는 76.2%를 차지합니다.

회의에 참석한 의원들은 자연스럽게 정시 비중이 확대되는 쪽으로 정책이 추진되어야 한다는 데 대해 입장을 함께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교육부가 최근 서울 주요 대학에 2020학년도 대입 정시모집 확대를 요청해 논란이 인 것과 관련해 여당 의원들의 질타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늘 당정청 회동에는 당에선 김태년 정책위의장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유은혜 의원과 교문위 소속 의원들이, 정부에선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홍남기 국무조정실장 등이, 청와대에선 장하성 정책실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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