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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올해 첫 '황사'…내일 오전까지 미세먼지 비상

전국이 황사 먼지로 뒤덮였습니다.

내륙에서는 올해 들어 처음으로 나타난 황사인데요, 현재 대구와 일부 강원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방에 황사가 이어지는 가운데 서울의 미세먼지농도가 300㎍을 웃돌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전국 대부분 지방으로는 미세먼지주의보와 경보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황사는 오늘 밤까지 계속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이 되면서 내일 오전까지는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을 유지하겠습니다.

내일 오후에는 점차 보통 수준을 되찾긴 하겠지만 황사 자체가 유동적이기 때문에 계속해서 기상 상황을 주시해 주시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 대부분 지방에 황사가 이어지는 가운데 강원 동해안 지역으로 약하게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오늘 밤까지 내륙 지역에서는 비나 눈이 조금 내리겠습니다.

내일은 점차 맑아지겠지만 찬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기온은 오늘보다 크게 떨어지겠는데요, 서울의 아침 기온은 2도 태백은 영하권으로 출발하겠고 한낮 기온도 오늘보다 더 내려가는 곳이 많겠습니다.

일요일 아침에는 서울 기온이 1도까지 떨어지면서 춥겠습니다.

(이여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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