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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권위' 마스터스 골프 1R…스피스의 '무서운 상승세'

최고 권위의 마스터스 골프에서 2015년 대회 챔피언 조던 스피스가 3년 만에 우승을 향해 힘차게 출발했습니다.

스피스는 파5·8번 홀부터 무서운 상승세를 탔습니다. 252m 거리의 두 번째 샷이 홀 옆 둔덕을 맞고 그린에 올라오자 정확한 이글 퍼트로 단숨에 두 타를 줄였습니다.

까다롭기로 소문난 파5 13번 홀에서도 두 번째 샷을 그린에 올려 버디를 추가한 스피스는 이후 다섯 홀 연속 버디를 잡았습니다.

아이언 샷은 자석처럼 홀 옆에 붙었고 특유의 퍼트 감각은 여전했습니다. 합계 6언더파를 기록한 스피스는 공동 2위 그룹을 2타 차로 따돌렸습니다.

3년 만에 오거스타로 돌아온 타이거 우즈는 1오버파 공동 29위로 무난한 복귀전을 치렀습니다.

우즈는 파 5홀에서는 버디를 하나도 잡지 못하며 13번 홀까지 3오버파로 부진했지만, 14번 홀과 16번 홀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잡아내며 남은 라운드 선전을 예고했습니다.

지난해 우승자 가르시아는 최악의 참사를 겪었습니다. 15번 홀에서 그린에 공을 올릴 때마다 여지없이 굴러 내려가 해저드에 빠졌습니다.

마치 리플레이를 하듯이 다섯 차례나 이 장면을 반복한 가르시아는 무려 13타 만에 홀아웃해 이 홀에서만 8타를 잃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전날 파3 콘테스트에서 홀인원 세리머니를 하다가 발목을 삔 토니 피나우는 발목 통증을 안고도 4언더파를 쳐 공동 2위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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