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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채용 청탁 의혹' 염동열 의원, 검찰 출석

<앵커>

강원랜드에 채용 청탁을 한 혐의를 받고 있는 염동열 자유한국당 의원이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검찰은 염 의원이 채용 청탁 과정에 어떻게 개입했는지 등을 집중 조사할 방침입니다.

배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자유한국당 염동열 의원이 강원랜드 채용 비리 관련 수사단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됐습니다.

염 의원은 혐의를 부인하며 지역민을 위한 선의였다고 주장했습니다.

[염동열/자유한국당 의원 : 강원도 우리 폐광지의 자녀들이 법에 따라서 우선 사용할 수 있도록 포괄적으로 노력을 해왔고.]

또 최흥집 전 강원랜드 사장이 자신의 혐의를 인정했다는 일부 보도나 증거 인멸을 하려 했다는 의혹 등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습니다.

[염동열/자유한국당 의원 : (증거인멸 의혹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염 의원은 지인의 자녀 등을 강원랜드의 교육생으로 채용해달라며 압력을 행사한 혐의로 지난해 9월 시민단체 등에 의해 고발됐습니다.

검찰은 이미 채용 청탁을 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보좌관 박 모 씨가 채용 청탁을 하는 과정에 염동열 의원이 압력을 행사했는지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또, 염 의원이 별도로 교육생 선발을 청탁했는지도 추궁할 방침으로 전해지는 가운데 오늘(6일) 조사는 밤늦게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2월 출범한 강원랜드 채용 비리 관련 수사단이 점차 수사에 속도를 내면서 함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는 권성동 의원의 소환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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