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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컬링, 이탈리아 꺾고 세계선수권 예선 5승 5패

남자컬링, 이탈리아 꺾고 세계선수권 예선 5승 5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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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컬링 대표팀이 2018 세계남자컬링선수권대회에서 이탈리아를 제압하며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을 키웠습니다.

한국 대표팀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남자컬링선수권대회 예선 10차전에서 이탈리아를 6대 5로 꺾었습니다.

한국은 8엔드까지 5대 3으로 앞섰지만, 9엔드 1점을 잃고 10엔드 1점 스틸을 당하면서 5대 5 동점을 내줬습니다.

연장 11엔드에서 한국은 김창민 스킵이 하우스에 있던 이탈리아 스톤 2개를 '더블 테이크 아웃'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탈리아는 마지막 스톤으로 드로 샷을 시도했으나 실패했습니다.

김창민 스킵은 마지막 스톤을 정확히 버튼에 안착시키면서 1점을 획득해 승리를 차지했습니다.

이번 대회에 한국 대표팀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출전한 김창민 스킵, 성세현, 이기복, 오은수, 김민찬이 그대로 출격했습니다.

한국은 예선 5승 5패로 단독 7위에 올라 있습니다.

총 13개 팀이 출전한 이 대회에서는 예선 6강에 들어야 플레이오프에 진출합니다.

예선 1·2위 팀은 준결승에 직행하고, 3위 팀은 6위 팀, 4위 팀은 5위 팀과 각각 한 차례 결정전을 벌여 준결승에 오릅니다.

스웨덴(9승 1패), 캐나다와 스코틀랜드(각 8승 1패)는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한국은 노르웨이(6승 4패), 러시아(5승 4패)와 대결을 남겨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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