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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스-공동 55위 김시우 "반드시 컷 통과할 것"

마스터스-공동 55위 김시우 "반드시 컷 통과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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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명인열전'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출전한 김시우가 1라운드를 공동 55위로 마친 뒤 "2라운드에는 타수를 줄여 반드시 컷 통과를 해내겠다"고 각오를 밝혔습니다.

김시우는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마스터스 대회 첫 날 버디 2개와 보기 3개로 3오버파를 적어냈습니다.

김시우는 "경기 초반 파5의 2번 홀에서 티샷 실수가 나와 보기를 범한 것이 경기 내내 나쁜 흐름으로 이어졌다. 티샷이 계속 불안했다. 퍼트나 숏 게임은 만족한다" 고 밝혔습니다.

김시우는 "경기 후 곧바로 드라이빙 레인지로 가서 드라이버 샷이 똑바로 나갈 때까지 연습했다. 내일(6일)은 오늘보다 스코어가 더 잘 나올 것이다. 반드시 1차 관문인 컷을 통과해 새벽부터 응원해 주시는 한국 팬들에게 보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2년 연속 마스터스에 출전하는 김시우는 지난해 컷 탈락의 아픔을 딛고 올해는 생애 첫 본선 진출을 노립니다.

선두 조던 스피스와는 9타 차이여서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마스터스에서는 2라운드 종료 후 선두와 10타 차 이내, 공동 50위 이내의 성적을 거둬야 본선에 오를 수 있습니다.

김시우는 지난해도 1라운드에서 3오버파 75타를 적어냈는데 2라운드에서는 허리 통증 때문에 81타로 무너져 컷 탈락습니다.

김시우는 지난해 기억을 돌아보며 " 작년과 1라운드 스코어가 똑같은데 올해는 허리도 안 아프고 컨디션도 나쁘지 않기 때문에 2라운드에서 잘 칠 수 있을 것 같다. 꼭 컷 통과를 해내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대회 전 인터뷰에서 "우선 컷 통과를 한 뒤 3라운드나 4라운드 때 타이거 우즈랑 같은 조에서 쳐보고 싶다"고 말했던 김시우는 "현재 우즈와 2타 차이니까 내가 2라운드에 잘 쳐서 컷을 통과한다면 아직 그 꿈이 물 건너간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며 여전히 우즈와의 맞대결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김시우는 한국 시간으로 오늘 밤 9시 41분 2라운드 경기를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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