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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이틀 연속 홈런…오클랜드전서 시즌 2호 투런포

메이저리그 텍사스의 추신수가 이틀 연속 홈런을 폭발했습니다.

추신수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콜리시엄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메이저리그 방문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습니다.

그리고 4대 3으로 앞선 9회초 투아웃 1루에서 불펜 투수 크리스 해처의 4구째 시속 151㎞ 투심 패스트볼을 통타해 우월 투런포를 터뜨렸습니다.

전날 오클랜드전에서 시즌 첫 홈런을 신고한 추신수가 이틀 연속 장타쇼를 펼치며 텍사스는 6대 3으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추신수는 이날 경기를 5타수 1안타(홈런) 2타점 1득점으로 마쳤고, 시즌 타율은 3할 1푼 8리에서 2할 9푼 6리로 하락했습니다.

추신수는 이날 홈런이 터지기 전에는 손맛을 보지 못했습니다.

1회초 첫 타석에서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고, 4대 0으로 앞선 2회초 투아웃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역시 유격수 땅볼로 돌아섰습니다.

또, 4대 2로 점수 차가 좁혀진 5회초 투아웃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2루수 땅볼로 아웃됐고, 4대 3으로 쫓기던 7회초 투아웃 1, 3루의 기회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체면을 구겼지만, 결국, 마지막 타석에서 대포를 쏘아 올려 자존심을 세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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