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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결장' 잘츠부르크, 유로파 8강서 라치오에 4대 2 패배

황희찬이 경고 누적으로 뛰지 못한 오스트리아의 잘츠부르크가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8강 첫 경기에서 이탈리아 라치오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잘츠부르크는 이탈리아 로마의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UEFA 유로파리그 8강 1차전 원정경기에서 라치오에 4대 2로 무릎을 꿇었습니다.

이로써 잘츠부르크는 오는 13일 안방에서 열리는 8강 2차전에서 3점 차 이상 승리를 거두거나, 최소한 2골 차로 이기고 원정 다득점을 따져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습니다.

16강에서 독일 도르트문트를 1, 2차전 합계 2대 1로 따돌리고 8강에 오른 잘츠부르크는, 황희찬이 경고 누적으로 출전 선수 명단에서 빠진 가운데 경기 시작 8분 만에 세나드 룰리치에 선제골을 허용하며 불안하게 출발했습니다.

잘츠부르크는 전반 30분 페널티킥 기회에서 바론 베르샤가 동점 골을 뽑았지만, 후반 4분 라치오의 파롤로에게 골을 내줘 다시 끌려갔습니다.

후반 26분 미나미노의 골로 힘겹게 균형을 맞춘 잘츠부르크는, 3분 뒤 라치오의 펠리페 앤더슨에게 결승골을, 다시 2분 뒤 임모빌레에게 추가 골을 허용해 결국 4대 2로 패했습니다.

잉글랜드 아스널은 8강 1차전에서 4골을 몰아치며 러시아의 CSKA모스크바를 4대 1로 눌렀습니다.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포르투갈 스포르팅을 2대 0, 독일 라이프치히는 프랑스 마르세유를 1대 0으로 물리쳐 4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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