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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온다' 정인X알리, 북한 관객 사로잡은 마성의 보이스

'봄이 온다' 정인X알리, 북한 관객 사로잡은 마성의 보이스
가수 정인과 알리가 평양 공연에서 오프닝 무대를 장식했다.

5일 SBS에서 방송된 2018 남북평화 협력 기원 평양공연 '봄이온다'에서 정인은 피아니스트 김광민과 첫번째로 무대에 올랐다. 오프닝을 연 음악은 1993년 발표한 피아노 연주곡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였다. 정인은 허밍으로 피아노 선율을 더욱 아름답게 빛냈다.

이어 정인은 '오르막길'을 불렀다. 특유의 허스키하고 호소력 짙은 목소리는 북한 관객들의 귀를 집중시켰다.

두번째 무대는 알리가 장식했다. 알리는 애틋한 감정을 담아 '펑펑'을 불렀다.

한편 2018 남북평화 협력 기원 평양공연 ‘봄이온다’는 지난 1일 평양 동평양대극장에서 열린 남북 평화 협력기원 남측 예술단의 공연이다. 

(SBS funE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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