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오클랜드전 솔로포…시즌 1호 홈런 폭발

메이저리그 텍사스의 추신수가 올 시즌 첫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추신수는 오클랜드와 원정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팀이 6대 1로 뒤진 9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솔로 홈런을 터트렸습니다.

추신수는 오클랜드 오른손 투수 유스메이로 프티트의 2구째 시속 129㎞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우중간 담장을 넘겼습니다.

다리를 살짝 들어 올렸다 방망이를 휘두르는 레그킥 타격 폼을 새로 장착한 추신수의 올 시즌 첫 홈런입니다.

하지만 이후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텍사스는 6대 2로 졌습니다.

추신수는 3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 1사구를 기록했고, 시즌 타율은 3할 1푼 8리로 조금 올랐습니다.

지난 3일부터 3경기 연속으로 톱타자로 나서고 있는 추신수는 어제 경기에서는 무안타로 침묵했지만 오늘(5일) 홈런으로 다시 타격감을 되살렸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