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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만 세 번 넘겨"…'스위치' 장근석이 선사한 쫄깃한 긴장감

"위기만 세 번 넘겨"…'스위치' 장근석이 선사한 쫄깃한 긴장감
SBS 수목극 ‘스위치’의 장근석이 위기일발 상황을 무려 세 번이나 넘기는 쫄깃함을 선사하며 시청률 1위 자리를 지켰다.

‘스위치-세상을 바꿔라’(이하 ‘스위치’) 4월 4일 5, 6회 방송분은 도찬(장근석 분)이 김 실장(송원석 분)의 일당에게 폭행을 당해 목숨을 잃을 뻔했다가 의수를 지닌 의문의 사나이 덕분에 가까스로 살아나는 이야기로 시작되었다. 첫 번째 위기모면이다.

이후 병원에 입원했던 도찬은 하라(한예리 분)를 통해 마약과 관련되어 음모가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과 더불어, 마약 총책이 불곰이라는 사실을 듣고는 생각에 잠겼다. 그리고는 다시금 검사역할을 하기로 결심, 하라와 공조하기로 약속했다.

그러다 오계장(차엽 분)으로부터 진짜 준수(장근석 분)인지에 대한 의심을 받기도 했던 도찬은 사기단인 ‘스위치 팀’과 합작, 완벽하게 그를 속이며 두 번째 위기상황을 넘겼다. 심지어 오계장에게 형이라며 친밀감을 표시한 그는 오래된 사건을 찾아달라고 부탁할 정도가 되기도 했다. 이후 도찬은 어릴 적 아버지 사마천(손병호 분)와 함께 할머니를 돕기위해 사기를 쳤던 때를 떠올리기도 했다.

마지막에 이르러 검사장 정도영(최재원 분)의 생일 축하를 겸한 회식에 참석한 도찬은 장훈(이규호 분)을 데리고 나타난 길대로(서영수 분)로부터 가짜라고 지목받았다. 이때 화상으로 입은 상처를 보여달라는 대로의 집요한 요청에 이어지자 그는 윗통을 벗어 화상 자국을 드러내면서 하라를 포함한 좌중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세 번째로 닥친 위기를 벗어나는 순간이었다.

드라마는 이 같은 스토리 전개로 5, 6회 닐슨코리아 기준 수도권 시청률이 각각 6.2%(전국 5.6%)와 7.6%(전국 6.7%)를 기록, 동시간대 6.6%(전국 6.6%)의 KBS2 ‘추리의 여왕2’와 3.3%(전국 3.4%)와 4.6%(전국 4.2%)에 그친 MBC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를 이기고 수목극 1위를 유지했다. 

한 관계자는 “이번 회에서 도찬은 무려 세 번이나 닥친 위기상황을 넘기면서 보는 이들의 가슴을 졸이게 하는 쫄깃함을 선사했고, 이른바 ‘시간순삭’을 이뤄냈다”라며 “특히, 마지막 장면에서 그가 보여준 상처에 대한 진실과 더불어 하라와의 기발한 공조는 4월 5일 방송분에 공개되니 꼭 본방송을 지켜봐 달라”라고 소개했다.

7, 8회는 4월 5일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SBS funE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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