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안철수, 7년 만의 재도전…박원순 서울시장 정조준

<앵커>

바른미래당에 안철수 인재영입 위원장이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박원순 현 시장을 공개 저격했는데 박 시장은 별 반응을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최재영 기자입니다.

<기자>

오랜 고심 끝에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이 서울시장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안 위원장은 '혁신'을 전면에 내세우며, 위선과 무능이 판치는 세상을 혁파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1여 다야 구도를 의식한 듯, 자신이 야권 대표선수임을 강조했습니다.

[안철수/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 : 표는 한 곳으로 모아야 힘이 되고 의미가 있습니다. 야권의 대표선수로 나선 안철수로 힘을 모아주시기 바랍니다.]

한국당 후보와의 연대 가능성에는 거듭 선을 그었습니다. 7년 전 양보에는 연연하지 않겠다면서도 민주당 소속 박원순 현 시장을 정조준했습니다.

[안철수/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 : 7년 전에 양보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리고 그때 잘하실 거라고 믿었습니다. 그리고 지금껏 서울이 7년간 제대로 변화해야 하는 시기들을 많이 놓쳤습니다.]

박 시장은 주인공인 안 위원장을 언론들이 잘 다뤄달라며 애써 태연하게 반응했습니다.

당내 다른 경선 주자인 박영선, 우상호 의원은 서울시장은 대권 디딤돌이 아니라며 안철수, 박원순 두 사람에게 동시에 견제구를 날렸습니다.

한국당은 준비도 안 됐고 새로울 것도 없는 후보라며 안 위원장을 깎아내렸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