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허벅지 힘 최강…'스켈레톤 황제' 윤성빈은 체력왕!

<앵커>

평창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스켈레톤 황제' 윤성빈 선수는 강철 허벅지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오늘(4일) 윤성빈 선수가 체력을 측정해봤는데 역시 남달랐습니다.

최희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윤성빈이 제자리에서 힘차게 도약합니다. 제자리 멀리뛰기 측정 장비에서 측정 가능한 최대 거리인 3미터를 뛰었습니다.

훈련 때는 최고 기록이 3미터 30cm였는데 이번 테스트에서는 측정 가능한 거리만큼 뛴 것입니다.

윤성빈은 훈련 때 1m 60cm 높이를 제자리에서 가볍게 뛰어올라 탄성을 자아냈는데, 이번 제자리 높이뛰기 체공 시간 측정에서도 0.8초로 일반인의 2배 가까이나 됐습니다.

윗몸 일으키기와 악력, 그리고 유연성을 평가하는 '앉아서 윗몸 앞으로 굽히기'도 했는데, 모두 같은 나이대의 남성 평균치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높았습니다.

[윤성빈/스켈레톤 국가대표 : 이것은 측정용인 종목들이기 때문에 저희가 평소에 훈련하는 종목들과는 다르기는 하지만 그래도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조은영/국민체육진흥공단 건강운동관리사 : 순발력과 민첩성이 굉장히 뛰어났고, 여자분들과 비교했을 때도 전혀 손색이 없을 정도로 굉장히 유연성도 좋게 나타났습니다.]

올림픽 이후 야구장과 농구장 시구로 다방면의 운동 능력을 보여준 윤성빈은 다음 달부터 훈련 강도를 높여 다음 시즌 대비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최남일, 영상편집 : 채철호)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