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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심장소리에 펑펑 울었다"…혜박, 결혼 10년 만에 임신

"아기 심장소리에 펑펑 울었다"…혜박, 결혼 10년 만에 임신
세계적인 모델 혜박이 결혼 10년 만에 임신했다.

4일 혜박 소속사 YG 케이플러스는 4일 “혜박은 현재 임신 3개월차로 소중한 새 생명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으며, 다가오는 11월에 출산 예정”이라고 밝혔다.

혜박은 2008년 5세 연상의 한국인 브라이언 박 씨와 결혼했다. 오랫동안 2세소식을 기다렸던 혜박은 자신의 SNS를 통해 “올해가 저희 부부의 결혼 10주년이 되는 해인데, 이렇게 너무나 크고 소중한 선물이 와줘서 너무 감사하고 행복하다.”는 벅찬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혜박은 “너무너무 떨리고 아직도 믿기지가 않는다. 초음파로 처음 아기의 심장이 뛰는걸 보고, 팔다리를 움직이면서 춤을추는데, 너무 감격스럽고 신기해서 펑펑 울었다.”면서 “아직은 부모가 된다는것이 낯설지만, 차근차근 배워나가며 태어날 아이에게 현명하고 좋은 부모가 되기위해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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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박은 엄마로서도 모델로서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을 덧붙였다. 그는 “모델로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이세상의 모든 어머니들, 예비맘님들 응원합니다.”라면서 ‘황금개띠맘’이라는 해쉬태그를 달아 2세를 기다리는 설렘을 그대로 드러냈다.

혜박은 2005년 뉴욕에서 안나 수이와 마크 제이콥스 컬렉션을 통해 데뷔, 프라다 쇼에 첫 동양 모델로 발탁되며 이름을 알렸다. 현재 국내외를 오가며 각종 매거진, 화보, 캠페인,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모델로서의 삶 등을 솔직하게 풀어낸 에세이를 출간하는 등 활발하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혜박은 앞으로 건강한 아이를 순산하기 위해 태교에 전념하며,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활동을 계속 할 예정이다.

(SBS funE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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