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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두 번째 구속 기로에…오늘 오후 영장실질심사

안희정 두 번째 구속 기로에…오늘 오후 영장실질심사
오늘(4일) 성폭력 의혹을 받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에 대한 두 번째 영장심사가 열립니다.

서울서부지법은 오늘 오후 2시에 박승혜 영장전담판사 심리로 안 전 지사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안 전 지사는 오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안 전 지사에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된 건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서울서부지검은 앞서 지난달 23일에도 피감독자 간음과 강제추행 등의 혐의로 안 전 지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기각했습니다.

당시 심리를 맡았던 서부지법 곽형섭 영장전담판사는 맡았던 서부지법 곽형섭 영장전담판사는 "증거인멸 우려나 도망 염려가 없고, 지금 단계에서의 구속은 피의자의 방어권을 지나치게 제한할 것"이라며 영장을 발부하지 않았습니다.

이후 검찰은 김지은 전 충남도 정무비서에 이어 두 번째 고소인인 '더좋은민주주의연구소' 직원 A 씨에 대한 추가 조사와 보강 수사를 거쳐 지난 2일 안 전 지사에 대해 두 번째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검찰은 "온라인상 2차 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등 사안이 중하고, 증거인멸 정황 또한 인정할 수 있다"며 영장 재청구 이유를 밝혔습니다.

안 전 지사는 지난해 6월부터 8개월에 걸쳐 외국 출장지와 서울 등에서 총 4차례 김 씨를 성폭행하고 수차례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자신이 설립한 싱크탱크 '더좋은민주주의연구소' 직원인 A 씨를 2015년 10월부터 2017년 1월까지 3차례 성폭행하고 4차례 성추행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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