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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유튜브 본사서 총격…"테러 관련 없어"

美 유튜브 본사서 총격…"테러 관련 없어"
세계 최대 동영상 사이트인 유튜브 본사 건물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은 테러와 관련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경찰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숨진 여성 용의자가 자신의 남자친구를 향해 총을 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또 "이번 사건이 가정문제 때문에 발생했을 가능성이 크다"며, "테러와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현지 시간 오늘 낮 12시 반쯤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 주 샌 브루노 시에 있는 유튜브 본사 건물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 사건으로 유튜브 직원 3명이 총에 맞아 다쳤고, 1명이 달아나다 가벼운 부상을 입었습니다.

총상을 입은 부상자 3명 가운데 30대 남성 1명은 생명이 위험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총을 쏜 용의자는 35살에서 40살 사이의 백인 여성으로, 사건 현장에서 스스로 총을 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숨진 여성 용의자는 유튜브 직원이 아니며, 중상을 입은 30대 남성이 용의자의 남자 친구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 내에서 총기규제 논란이 확산되는 가운데 첨단기술의 중심지인 실리콘밸리 한복판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총기규제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세계 최대 검색엔진 구글의 자회사인 유튜브는 미국 서부의 대도시인 샌프란시스코 시내에서 17㎞정도 떨어진 샌 브루노 시에 본사를 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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