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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 도심서 멧돼지 출현 소동…두 마리 모두 죽어

<앵커>

간밤에 전국에서 소방관들이 꽤 바빴습니다. 인천에서는 멧돼지 두 마리가 마을에 갑자기 나타나서 잡으러 다녔고, 경북 울진에선 산불이 나서 또 5시간 만에 거의 다 껐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김아영 기자입니다.

<기자>

어젯(3일)밤 10시 25분쯤 인천 삼산동의 한 사거리에서 멧돼지 두 마리가 나타났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119구조대가 출동했을 당시 한 마리는 이미 차에 치여 죽은 상태였습니다.

구조대는 도로를 배회하던 나머지 한 마리를 마취총을 이용해 포획한 뒤 구청으로 넘겼지만 이 멧돼지도 결국 죽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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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저녁 6시 반쯤 경북 울진군 기성면 현종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산불이 났습니다.

소방대원과 군청 공무원 등 400여 명이 투입돼 진화 작업을 벌였고, 임야 2헥타르를 태운 불길은 5시간여 만에 잡혔습니다.

산불이 난 곳은 민가와는 떨어진 지역이어서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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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저녁 7시 35분, 대구 달성군의 한 자동차부품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공장 1개 동 1천500㎡가 불에 탔습니다.

소방서 추산 9억 8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는데 경찰과 소방당국은 열처리 작업 중 불꽃이 튀며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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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2시 반쯤 경기도 용인시 영동고속도로에서 인천 방향 용인휴게소 부근에서 택배 화물차가 방음벽을 들이받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화물차 운전자 61살 박 모 씨가 숨졌습니다.

또 사고 처리가 지연되며 일부 구간에서 차량 정체가 빚어졌는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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