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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컬링, 최강 캐나다에 연장 접전 끝 석패

세계선수권에 참가한 남자 컬링대표팀이 지난해 세계선수권 우승팀 캐나다의 팀 구슈에 접전 끝에 졌습니다.

스킵 김창민이 이끄는 대표팀은 오늘(4일) 미국 라스 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선수권 예선 6차전에서 캐나다에 연장 접전 끝에 7대6으로 지면서 3연승 뒤 3연패를 기록했습니다.

출발이 불안했습니다. 2엔드에서 한 점을 뺏기며 선취점을 내줬고, 4엔드에 두 점을 스틸 당하면서 초반 흐름을 잡는 데 실패했습니다.

하지만 5엔드 두 점을 따내며 분위기를 바꿨고, 6대4로 두 점 뒤진 10엔드 김창민의 마지막 테이크 아웃이 성공하며 극적으로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시간에 쫓기면서도 정확한 샷을 구사한 김창민의 대담함이 돋보였습니다.

대표팀은 끝까지 캐나다를 압박했지만 선공으로 불리했던 11엔드, 캐나다 스킵 구슈의 마지막 드로샷이 과녁 중앙에 위치하며 한 점차로 석패했습니다.

3승 3패를 기록한 대표팀은 13팀 가운데 7위로 밀려났습니다.

대표팀은 남은 경기에서 사상 첫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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