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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챔스리그 16강 조기 확정 불발…제주는 탈락

프로축구 수원 삼성이 시드니FC(호주)에 네 골을 내주고 완패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조기 확정 기회를 놓쳤습니다.

수원은 오늘(3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시드니와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5차전 홈경기에서 1대4로 졌습니다.

오늘 승리하면 남은 한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16강 진출을 확정할 수 있었지만 승점 7에 묶이면서 오는 17일 가시마 앤틀러스와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16강 진출 여부를 결정하게 됐습니다.

조별리그 1차전에서 시드니를 2대0으로 물리쳤던 수원으로선 더 아쉬운 결과였습니다.

수원은 전반 23분 역습 한 방에 수비 라인이 무너지며 선제골을 내줘 불안하게 출발했습니다.

1분 만에 데얀이 동점 골을 넣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지만 전반 34분 브로스케에게 헤딩골을 허용해 다시 끌려갔습니다.

이후 상대를 몰아붙이고도 골을 넣지 못했고, 후반 34분 미에르제예프스키에게 한 골, 추가시간 보보에 또 한 골을 내주며 무너졌습니다.

일본 오사카로 원정을 떠난 제주 유나이티드는 세레소 오사카에 1대 2로 지면서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16강 진출이 좌절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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