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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해군, 발트해에서 군사훈련…스웨덴 등 주변국 '촉각'

발트해 연안 국가를 비롯해 유럽과 러시아 간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러시아 해군이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발트해 연안에서 군사훈련 및 미사일 발사실험을 실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자 주변국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스웨덴 당국은 이번에 예정된 러시아 해군의 군사훈련 및 미사일 발사실험과 관련해 발트해 운항 선박들에게 경고를 발령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스웨덴 해양청은 러시아군이 오는 4일 오전부터 6일 오후 늦게까지 발트해 남부와 남동부 3곳에서 포격훈련이 예정돼 있다며 이 기간에 이 해역을 항해하는 선박에 위험을 경고했습니다.

러시아 해군함정에서 미사일을 발사하는 것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진 이번 러시아 해군의 훈련은 스웨덴과 폴란드, 라트비아 사이의 발트해에서 진행되며 스웨덴 해군기지가 있는 칼스크로나에 인접해서 진행됩니다.

라트비아 국방부는 지난주 러시아 무관을 초치해 이번 훈련을 도발이고 불필요한 무력시위라고 규정하고 이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고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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