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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서 중국산 F-7 전투기 추락…조종사 사망

미얀마에서 공군 전투기가 추락해 조종사가 사망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미얀마군 사령부는 남부 바고 주(州) 타웅우 공군기지에서 이륙해 훈련 중이던 중국산 F-7 전투기가 인근 계곡에 추락했다고 밝혔습니다.

사고기를 조종한 아르카르 윈 소령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된 뒤 숨졌습니다.

미얀마에서는 최근 군용기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난해 6월에는 중국산 Y-200 수송기가 악천후로 안다만 해에 추락하면서 군인과 군인 가족 등 122명이 사망했습니다.

이 사고는 미얀마군 역사상 최악의 항공기 추락사고로 기록됐습니다.

또 2016년 2월에는 수도 네피도에서 군 소속 소형 여객기가 추락해 5명이 숨졌고, 같은 해 6월에는 군용 헬기가 추락하면서 군인 3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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