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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여제' 김연경, 중국리그 우승 아쉽게 좌절

'배구 여제' 김연경이 소속팀 상하이의 중국여자배구 슈퍼리그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위해 분전했지만 풀세트 접전 끝에 지면서 눈앞에서 트로피를 놓쳤습니다.

김연경의 상하이는 오늘(3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챔피언결정 7차전에서 톈진에 세트 스코어 2대3(25-21 22-25 25-18 22-25 14-16)으로 역전패했습니다.

상하이는 시리즈 전적 3승 4패로 준우승에 머물렀습니다.

세계적인 공격수 김연경을 앞세워 17년 만에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상하이는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습니다.

챔피언결정전 5차전을 잡아 3승 2패로 우승을 눈앞에 뒀지만, 안방에서 열린 6∼7차전에서 잇달아 패했습니다.

마지막 7차전에서도 김연경은 22점을 기록하며 최선을 다했지만 끝내 톈진의 조직력을 무너뜨리지 못했습니다.

한국과 일본, 터키에 이어 중국리그에서도 우승컵을 들어 올리겠다던 김연경의 목표 달성도 좌절됐습니다.

김연경은 한국 흥국생명(2005-2006, 2006-2007, 2008-2009), 일본 JT마블러스(2010-2011), 터키 페네르바체(2014-2015, 2016-2017) 등 3개 리그에서 우승의 기쁨을 맛보았습니다.

중국에서의 첫 시즌을 마무리한 김연경은 내일(4일) 귀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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