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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서 기독교인 4명 피살…IS "우리가 했다"

이슬람 국가인 파키스탄에서 소수인 기독교인 4명이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 IS의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파키스탄 지오뉴스 등에 따르면 전날 파키스탄 남서부 퀘타의 기독교인 거주 지역에서 한 가족이 삼륜차를 타고 친척 집을 가던 중 오토바이를 탄 괴한이 다가와 총을 쐈습니다.

이 총격으로 삼륜차에 타고 있던 가족 3명과 운전사가 숨졌으며 1명이 다쳤습니다.

이들 모두 기독교인으로 파악됐습니다.

현지 경찰은 이번 공격이 기독교 축일인 부활절 다음날 기독교인을 겨냥해 벌어진 테러 행위로 보고 있습니다.

IS는 자신들이 이번 공격을 했다고 성명에서 밝혔습니다.

파키스탄 전체 인구 2억 명 가운데 약 2%를 차지하는 기독교인들은 종종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공격 대상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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