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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남북정상회담 '의전·경호·보도 실무회담' 5일로 연기 제의

北, 남북정상회담 '의전·경호·보도 실무회담' 5일로 연기 제의
북한이 당초 내일(4일) 열기로 한 남북정상회담의 의전·경호·보도 실무회담을 하루 늦춰 모레 열자고 제의했습니다.

통일부는 북측이 "오늘 저녁 통지문을 통해 의전·경호·보도 실무회담을 모레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진행하고 통신 실무회담은 7일 판문점 통일각에서 개최할 것을 제의했다"고 전했습니다.

북측은 또 "의전·경호·보도 실무회담에 단장 등 6명의 대표단이 나갈 것이며 명단은 모레 알려줄 것이라고 통보했다"고 통일부는 덧붙였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북측이 따로 연기 이유를 설명하진 않았지만 예술단 방북 등으로 준비에 시간이 좀 필요한 것 아닌지 추측을 한다"며 "통신회담도 잡히고 했으니, 정상회담 준비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남북은 지난달 29일 고위급회담을 통해 의전·경호·보도 실무회담을 내일 열고 통신 실무회담은 추후 날짜를 정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우리측은 의전·경호·보도 실무회담에 나갈 조한기 청와대 의전비서관 등 대표단 7명의 명단을 북측에 통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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