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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첫 등판서 3⅔이닝 3실점 난조…다저스 연장 15회 역전패

류현진 첫 등판서 3⅔이닝 3실점 난조…다저스 연장 15회 역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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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LA다저스의 류현진 투수가 올 시즌 정규리그 첫 등판에서 제구에 애를 먹으며 조기 강판당했습니다.

류현진은 애리조나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3과 ⅔이닝 동안 5안타와 볼넷 다섯 개를 내주고 3실점했습니다.

삼진은 2개를 잡았습니다.

류현진의 한 경기 볼넷 5개는 지난해 5월 12일 콜로라도전(6개)에 이어 개인 통산 두 번째로 많은 수입니다.

류현진은 오늘(3일) 경기에서 최고 구속은 시속 148㎞, 평균 구속은 시속 145㎞로 그리 나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제구, 특히 커브를 마음먹은 곳에 던지지 못하면서 볼넷을 많이 내주고 투구 수도 늘면서 고전했습니다.

류현진은 4회도 채우지 못했지만 75개의 공을 던졌고, 이중 스트라이크는 40개에 불과했습니다.

류현진은 3대 3 동점을 허용하고 4회말 2사 3루에서 교체됐습니다.

구원 투수 페드로 바에스가 4회를 실점없이 마무리해 류현진은 승패 없이 물러났습니다.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7.36으로 치솟았습니다.

다저스의 선발 로테이션대로라면 5선발 류현진은 오는 9일 샌프란시스코와 원정경기에 등판하게 됩니다.

오늘 경기는 애리조나에서 활약했던 투수 김병현의 시구로 시작했습니다.

다저스는 불펜 투수를 모두 써가며 15회까지 이어간 약 5시간 46분간의 연장 승부 끝에 8대 7로 끝내기 패배를 당했습니다.

다저스는 6대 3으로 앞선 9회 마무리 투수 켄리 얀선이 2사 후 연속 볼넷을 허용하더니 오윙스에게 좌월 석 점 홈런을 맞아 승리를 눈앞에서 놓치고 연장으로 끌려갔습니다.

15회 초 2사 2루에서 체이스 어틀리의 1타점 좌전 적시타가 터져 다시 승리를 눈앞에 둔 듯했지만, 15회 말 1사 1루에서 아메드의 좌중간 2루타로 동점을 허용했고 이어 1사 1, 2루에서 대타 제프 매티스의 끝내기 안타에 고개를 숙였습니다.

(사진=USA 투데이 스포츠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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