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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밤부터 '벼락 동반' 요란한 비…부쩍 쌀쌀해져요

봄꽃이 만개하고 있는데 비 소식이 들려옵니다. 오늘(3일) 밤 서울과 경기 북부, 영서 북부에서 비가 내리기 시작해, 내일은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내일까지 중부지방은 최고 40㎜, 남부지방은 20㎜의 비가 내리겠고 강원 산간지방은 최고 5cm 안팎의 눈이 오겠습니다. 중부지방을 중심으로는 벼락을 동반해 요란하게 비가 오겠습니다.

이렇게 한차례 비가 내리면서 날이 부쩍 쌀쌀해지니까요, 내일부터 당분간 옷차림은 좀 든든하게 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 중부지방 구름이 많이 껴있는 가운데 중부와 전북지역은 미세먼지 농도가 조금 높아져 있는 상태입니다.

내일은 전국에 비가 내리다가 밤에는 대부분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 아침 기온 서울은 11도, 대구 13도로 출발하겠고, 한낮기온은 오늘보다 큰 폭으로 내려가겠습니다.

모레 또 한 차례 비 예보가 있고요, 이후로 주말에는 한층 더 쌀쌀해지겠습니다.

(이여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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