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한 누리꾼은 자신의 트위터에 모바일 게임 '음양사' 화면을 캡처한 사진을 올렸습니다.
사진 속 지도에는 게임을 이용 중인 사용자들이 각각의 캐릭터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바글바글 모여있는 캐릭터들 위로 평양에 서 있는 캐릭터가 하나 보입니다. 누군가 평양에서 이 게임을 즐기고 있는 겁니다.
누리꾼들은 평양에 공연하러 간 우리 예술단 중 한 명이 게임을 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누리꾼이 가장 유력한 후보로 생각하는 것은 예술단에 참가한 가수 백지영입니다. 누리꾼들은 백지영이 과거 출산할 때 게임을 하느라 진통을 느끼지 못했다고 밝힌 일화를 근거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앞서 백지영은 한 모바일 게임 캐릭터가 높은 레벨이라 게임 속 '전쟁'에 참여하지 않을 수가 없어서 결국 출산 중 침대에 누워 게임을 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북한은 이번 우리 예술단의 방문에 이례적으로 휴대전화 사용과 인터넷 연결을 허락했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트위터 '황제'/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