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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릭] 김정은 위원장, 최진희에 특별한 감사 건넨 사연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평양에서 공연한 가수 최진희 씨에게 '뒤늦은 후회'를 불러줘서 감사하다는 인사를 했다고 합니다. 이 노래에 어떤 사연이 있어서 그랬을까요?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뒤늦은 후회'입니다.

[현이와 덕이 '뒤늦은 후회' 中 : 창밖에 내리는 빗물 소리에 마음이 외로워져요. 지금 내 곁에는 아무도 아무도 없으니까요.]

'뒤늦은 후회'를 부른 원가수는 최진희 씨가 아닌 '현이와 덕이'입니다. 그래서 최진희 씨가 평양에서 왜 자신의 노래를 부르지 않고 '현이와 덕이'의 노래를 불렀는지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많았는데요, 최 씨가 이 노래를 부른 건 북측의 요청에 따른 것입니다.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의 애창곡으로 알려진 이 노래는 김정은 위원장의 특별 요청으로 선곡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자 이 곡의 원가수인 '현이와 덕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장현 장덕 남매로 구성된 현이와 덕이는 1970년대와 80년대 가요계에서 활발하게 활동했는데 오래 전성기를 누리지 못했습니다.

1990년 동생 장덕이 먼저 불면증과 우울증으로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났고 반년 뒤 오빠 장현도 암으로 숨져 팬들을 안타깝게 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지금도 가끔 장현 장덕 남매가 생각나는데, 정말 아까운 천재 음악인이었다. ㅠㅠ" "김정은은 '뒤늦은 후회' 말고 빨리 핵 내려놓는 게 좋을걸?"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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