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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피랍사건, 정부가 협상 주체 나서진 않아…측면 지원 강화"

외교부 "피랍사건, 정부가 협상 주체 나서진 않아…측면 지원 강화"
외교부는 아프리카 가나 주변 해역에서 발생한 우리 국민 납치 사건에 대해 정부가 과거 관례와 달리 엠바고, 보도유예를 철회하고 사건을 공개한 것 등과 관련해 정부가 직접 협상 주체로 나서겠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납치 세력과 직접 협상을 하지 않는다는 원칙이 바뀐 것이냐는 질문에 우리 국민의 안위와 안전 확보를 최우선시하면서 납치사건의 협상 과정에서 측면지원을 보다 강화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노 대변인은 정부가 이러한 지원을 보다 적극적으로 수행함으로써 납치 세력에 최대한 압박을 주고 상황을 유리하게 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판단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정부가 직접 협상 주체로 나서겠다는 것은 아니라며 테러단체와 해적 등의 범죄집단과 직접 협상하지 않는다는 기본원칙을 유지한 채로 협상에 도움 줄 수 있는 가능한 한 모든 조치를 취해 나가겠다는 것이라고 노 대변인은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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