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주 "조용필 음악 행보 스타일리시…올드하지 않아"

모델 장윤주가 ‘가왕’ 조용필의 데뷔 50주년을 축하하며 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멋있는 조용필의 음악에 감탄을 표했다.

조용필 50주년 추진위원회는 3일 오전 조용필 50주년 기념 축하 영상 ‘50& 50인-장윤주 편’을 조용필 공식 홈페이지 및 SNS 채널들을 통해 공개했다.

장윤주는 조용필의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를 자신에게 터닝포인트가 된 인생 노래로 꼽으며 “2000년대 초반에 제가 정착하지 못하고 영원함을 쫓아 방황하던 시절, 이 노래가 제 자신에게 정말 필요했던 메시지여서 되게 와 닿았다”고 곱씹었다.

이어 “소중한 건 옆에 있는데 왜 계속 떠돌아다니려고 할까”라고 깨달았다고 언급한 뒤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의 후렴구를 진심을 담아 불러 보는 이를 뭉클하게 했다.

장윤주는 조용필을 떠올리면서 “조용필 선배님을 대변하는 단어들이 많겠지만 정말 멋있으시다. 그 분이 걷는 음악 행보들은 되게 스타일리시하다. 시간이 지나도 전혀 올드하거나 촌스럽지 않다”고 극찬과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장윤주는 조용필의 50주년에 대해 “50주년 진심으로 축하 드리고 계속해서 음악을 향한 열정과 노력, 그리고 당신만이 갖고 있는 음악적 재능을 마음껏 펼쳐주고 들려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진심 어린 응원과 축하의 메시지를 보냈다.

장윤주가 참여한 ‘50& 50인’ 영상은 조용필의 데뷔 50주년을 기념해 가수, 배우, 방송인, 스포츠 스타 등 유명인들의 축하 메시지를 릴레이로 공개하는 프로젝트다. 앞서 배우 안성기 및 이서진, 빅뱅 태양, 방송인 유재석, 음악인 유희열의 영상이 공개돼 관심을 모았다.

올해로 데뷔 50주년을 맞은 조용필은 5월 12일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 공연을 시작으로 5월 19일 대구 월드컵경기장, 6월 2일 광주 월드컵경기장, 6월 9일 의정부 종합운동장 등지에서 ‘땡스 투 유’ 투어를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