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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빌라노바대…'3월의 광란' 2년 만에 패권 탈환

빌라노바대가 2년 만에 '3월의 광란' 주인공이 됐습니다.

빌라노바대는 오늘(3일)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에서 열린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남자농구 결승에서 미시간대를 79대62로 대파하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빌라노바대는 1985년과 2016년에 이어 통산 세 번째 내셔널 타이틀을 차지했습니다.

이번 시즌 역대 미국 대학농구를 통틀어 최강의 3점포 군단으로 위력을 떨친 빌라노바대는 결승전에서도 3점포 10개를 쏘아 올리며 미시간대를 17점 차로 완파했습니다.

빌라노바대는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 3점슛 454개, 토너먼트 6경기에서 76개를 넣어 정규리그와 토너먼트 최다 3점슛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빌라노바대의 22살 가드 돈테 디빈센조는 3점슛 5개를 포함해 혼자 31점을 퍼부어 팀 승리에 앞장섰습니다.

제이 라이트 감독은 2016년에 이어 최근 3년 사이에 두 번이나 빌라노바대를 전미 최강팀으로 조련한 지도자가 됐습니다.

2월 초 필라델피아 이글스가 미국프로풋볼(NFL) 슈퍼볼에서 우승한 데 이어 필라델피아 인근에 있는 빌라노바대가 NCAA 토너먼트에서 우승하면서 펜실베이니아주는 미국에서 가장 큰 스포츠 이벤트 2개를 연달아 제패한 지역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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