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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 하나로 결제 끝…'XX 페이'로 하루 평균 1천23억 원 썼다

손가락 하나로 결제 끝…'XX 페이'로 하루 평균 1천23억 원 썼다
삼성페이,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등 공인인증서 없이 스마트폰으로 결제할 수 있는 간편결제·송금 시장이 거침없이 성장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이 3일 발표한 '2017년 중 전자지급 서비스 이용 현황'을 보면 지난해 간편결제·송금 서비스 이용금액(이하 하루 평균)은 1천23억원이었습니다.

1년 전(328억원)보다 3.1배 늘어난 것입니다.

이용 건수도 100만건에서 281만건으로 2.8배 증가했습니다.

간편결제·송금 서비스는 공인인증서나 OTP 없이 비밀번호만으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신종 전자지급 서비스입니다.

간편결제는 지급 카드 정보 등을 모바일 기기에 저장해두고 비밀번호를 입력 후 단말기만 접촉해 결제하는 서비스입니다.

간편송금은 모바일 기기에 충전한 선불금을 전화번호·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활용해 송금하는 방식입니다.

작년을 분기별로 나눠보면 간편결제·송금 서비스 성장세가 뚜렷하게 드러납니다.

작년 1분기 이용금액은 623억원, 2분기 842억원, 3분기 1천156억원, 4분기 1천461억원으로 급증했습니다.

간편결제 이용금액이 지난해 672억원으로 2.6배, 이용 건수는 212만건으로 2.5배 각각 늘었습니다.

간편송금의 경우 이용금액은 5.2배 증가한 351억원, 이용 건수는 4.8배 늘어난 68만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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