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일) 서울 서초구 방배초등학교에 들어가 1시간 동안 학생을 잡고 인질극을 벌였던 20대가 '학생을 잡고 투쟁하라'는 환청을 듣고 범행을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서울 방배경찰서는 인질강요 혐의를 받는 양 모 씨가 경찰 조사에서 "'학교로 들어가서 학생을 잡아 세상과 투쟁하라. 스스로 무장하라'는 환청을 듣고 교무실에 들어갔다."고 진술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양 씨에 대해 인질강요·특수건조물침입 혐의 등을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