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당국은 지구로 추락한 우주정거장 '톈궁(天宮) 1호'의 잔해를 회수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습니다.
톈궁 1호 관련 작업 상황에 정통한 한 과학자는 "우리는 가치가 높거나 민감한 기술 또는 정보가 담긴 자산만 회수한다"며 "톈궁 1호의 잔해는 그런 자산이 아니다"라고 말했고 이 신문은 전했습니다.
주진 베이징 천문관장도 "중국이 톈궁 1호의 잔해를 수거하기 위해 인양팀을 보낸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며 "잔해에는 중요한 게 아무것도 없다, 그냥 쓰레기일 뿐"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