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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배우자 휴대전화 감시하면 14억 원 벌금·징역 1년형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배우자의 휴대전화를 몰래 감시하다 적발되면 14억원에 이르는 벌금을 물어야 합니다.

사우디 공보부가 성명에서 "배우자의 사생활을 몰래 엿보다 걸리면 14억원 상당의 벌금을 부과받는 것은 물론이고 1년 징역을 살아야 한다"고 밝혔다고 AFP통신이 전했습니다.

사우디 정부는 "이 조치는 개인과 사회의 도덕성을 보호하고 개인 비밀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며 "협박·횡령·명예훼손 등 사이버범죄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극단적 보수주의 국가로 중동 이슬람권의 핵심국 사우디는 국민 절반 이상이 25세 미만으로 전 세계에서 휴대전화 앱과 소셜미디어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나라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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