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지암', 오늘 150만 돌파…봄날의 공포 열풍

영화 '곤지암'이 꾸준한 흥행세 속에 오늘(3일) 전국 150만 관객을 돌파한다.

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곤지암'은 지난 2일 전국 10만 9,123명을 동원해 누적 관객 수 147만 6,562명을 기록했다.

지난 달 28일 개봉한 이래 7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 질주를 이어가며 150만 고지 점령을 눈앞에 두고 있다. 개봉 주에 손익분기점(60만 명)을 가볍게 돌파하고 2주 차에도 플러스 수익을 내고 있다. 

이 영화의 흥행은 '한국 공포 영화는 안된다'는 편견을 깬 것은 물론이고 '공포=여름'이라는 공식 마저 깬 결과로 업계를 놀라게 하고 있다. 

'곤지암'은 CNN에서 선정한 공포 체험의 성지 '곤지암 정신병원'에서 7인의 공포 체험단이 겪는 기이하고 섬뜩한 일을 그린 공포물로 '기담'으로 유명한 정범식 감독의 신작이다.  

 

(SBS funE 김지혜 기자)